병원비로 한 해 수백만 원을 썼다면 그냥 지나치면 안 됩니다. 건강보험료를 꼬박 납부한 사람이 법정 본인부담상한액을 넘겨 부담한 금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계산해 돌려주는 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증질환이나 장기 입원으로 병원비가 크게 불어난 가정에서는 환급액이 수십만 원을 넘어 수백만 원까지 올라가기도 하죠. 다만 인터넷에 퍼진 “2026년 본인부담상한제 최대 826만 원 확정”이라는 문구는 그대로 믿기 어렵습니다. 본인부담상한액은 소득분위와 연도별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정해지며, 826만 원은 일부 연도 또는 특정 구간의 상한액으로 소개된 수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826만 원을 받는다는 뜻도 아니고, 병원비를 826만 원 정액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저도 가족의 입원비를..
추석 귀성길에 왕복 통행료만 3만 원에서 5만 원 가까이 나오는 집이라면, 이번 나흘은 그냥 지나치면 아깝습니다. 2026년 추석 연휴에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일정이 안내돼 있어 하이패스 차량도 요금 부담 없이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료니까 아무 때나 들어가면 되겠지” 하고 출발했다가는 면제 시간 밖 진입으로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에서 평소처럼 삑 소리가 나더라도 실제 청구 여부는 나중에 미납·이용내역에서 확인되는 경우가 있어 시간대를 정확히 잡아야 하죠. 환승휴게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 휴게소처럼 식사만 하는 곳이 아니라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환승, 승용차 주차, 대중교통 연계가 가능한 곳이라 귀성길 동선을 잘 짜면 운전 피로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추석이 가까워지면 주민센터에 전화가 몰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취약계층이라도 어느 지역에 사는지에 따라 명절위로금 지급 여부와 금액 그리고 신청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등록 계좌로 입금되고 어떤 가구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들고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합니다. 다만 먼저 짚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2026년 추석 명절위로금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는 전국 단일 사업이 아닙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명절 위문금이나 생활안정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하는 지자체 사업입니다. 따라서 5만원에서 10만원이라는 금액은 일부 지역 사례에 해당하며 전국 공통 확정액으로 볼 수 없습니다. 내가 낸 세금과 사회보험료가 특정 계좌로 ..
추석 장을 보러 전통시장에 갔다가 온누리상품권을 쓰면 할인받을 수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작 어디에서 충전하고 얼마까지 살 수 있는지 몰라 그냥 카드로 결제하는 분이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시장 입구에서 환급 행사를 발견하고도 영수증을 챙기지 않아 몇 만 원을 놓친 적이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행사는 할인 충전과 구매 환급이 서로 다른 제도라서 두 가지를 모두 챙겨야 체감 혜택이 커집니다. 이번 2026년 추석 특별행사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15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할 수 있고 충전 한도가 200만 원으로 상향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여기에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안내된 환급 상한은 최대 2만 원이며 행사 기..
추석을 앞두고 “전 국민에게 25만원이 지급된다”거나 “우리 지역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가족 단체방에서 링크를 전달받고 주민센터에 전화해도 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만, 여기서 먼저 짚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2026년 추석 민생회복지원금이라는 이름의 전국 공통 지급 제도와 모든 국민에게 일괄적으로 25만원을 지급한다는 공식 확정 내용은 지자체별 공고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에도 중앙정부의 전국 단위 소비쿠폰과 지방자치단체 자체 지원금이 한데 섞이면서 “전 국민 지급”처럼 알려진 사례가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거주지와 주민등록 기준일, 소득 조건, 해당 지역의 예산 편성 여부에 따라 지급 대상과 금액이 달라졌습니다. 서울에 산다고 자동으로 25만원을 받는..
매달 버스와 지하철을 15번 이상 이용한다면 교통비를 그냥 지출로만 볼 필요가 없습니다. K패스에 등록된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 카드 결제대금에서 일정 비율이 환급됩니다. 일반 이용자는 20퍼센트, 청년은 30퍼센트, 저소득층은 최대 53퍼센트까지 적용됩니다. 다만 K패스는 모든 사람에게 매달 정해진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이용 횟수와 교통비에 따라 환급액이 달라지고, 환급 방식도 카드 종류에 따라 청구할인이나 계좌입금으로 나뉩니다. 정부24에서 신청하는 일반 지원금과도 성격이 다릅니다. 실제로 등록을 마친 뒤에도 월 이용 횟수가 15회에 미달하거나 등록하지 않은 카드로 결제하면 환급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카드 발급과 K패스 회원 등록을 각각 끝내야 한다는 점이 가장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