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가까워지면 주민센터에 전화가 몰립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자동으로 입금되는지, 차상위계층도 받을 수 있는지, 작년에 받았는데 올해도 따로 신청해야 하는지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추석 위로금은 전국에서 같은 이름과 같은 금액으로 지급되는 국가 공통 수당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별 복지사업인 경우가 많아 거주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가 낸 세금과 건강보험료가 다시 복지 지원으로 돌아오는 과정은 특별한 호의가 아닙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조례와 예산에 따라 취약계층의 명절 부담을 덜어주는 공식 복지제도입니다. 다만 대상자라고 해서 전국 어디서나 같은 금액을 받는 것은 아니며 일부 지역은 자동 지급하고 일부 지역은 신청서를 요구합니다. 2026년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에 전국 243개 지자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전기요금과 난방비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냉방기와 보일러는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장치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고정된 연금이나 적은 소득으로 생활하는 가구에서는 무더위와 추위를 견디면서도 전기·가스 사용을 줄이는 일이 반복됩니다. 이럴 때 놓치기 쉬운 제도가 제주 지역에서 추진되는 ‘홀로사는 노인 에너지드림 지원사업’입니다. 이름 그대로 혼자 사는 어르신의 냉·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2차 접수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다만 이 사업은 전국 공통 제도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자와 지급방식을 정해 시행하는 사업이므로, 거주하는 읍·면·동의 세부 공고를 기준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