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원리금으로 200만 원 가까이 빠져나가는데 매출은 줄고, 카드값과 임대료는 그대로인 분들이 많습니다. 청년도약계좌를 5년 유지할지 고민하는 청년에게도, 가게 대출 만기를 앞둔 소상공인에게도 2026년은 버티는 일이 만만치 않은 해가 됐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부담까지 겹쳐 “이제 폐업해야 하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장님도 적지 않더군요.그런데 인터넷에 퍼진 “새출발기금 신청하면 현금 80%가 통장에 들어온다”, “일반 가계대출도 원금 80%를 일괄 환급받는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릅니다. 새출발기금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아니라,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을 상환기간 연장, 금리 조정, 원금 조정 방식으로 재조정하는 채무조정 제도입니다.저 역시 상..
장사가 안돼 폐업을 고민하는 순간부터 돈이 계속 빠져나갑니다. 임대료와 관리비는 마지막 달까지 청구되고, 원리금 상환일은 기다려주지 않죠. 청년은 청년도약계좌를 5년 동안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부모님 세대 소상공인은 당장 이번 달 대출이자를 어떻게 막을지 걱정하는 상황입니다.“폐업하면 끝”이라고 생각해 철거비까지 전부 본인이 부담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에는 점포철거비, 사업정리 컨설팅, 법률·채무조정 연계가 묶여 있습니다. 특히 점포철거비는 공고 연도와 조건에 따라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되는 구조라, 대상인데도 신청하지 않으면 수백만원을 그대로 놓치게 됩니다.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누구나 400만원 현금 지급”, “소득 기준만 맞으면 자동 입금”이라는 설명..
가게 문을 닫는 순간에도 돈이 들어갑니다. 임대차 계약을 끝내려면 간판을 떼야 하고, 바닥과 벽을 원상복구해야 하며, 주방 집기와 냉난방 시설까지 철거업체에 맡겨야 하지요. 장사가 잘될 때는 한 달 임대료도 버거운데, 매출이 끊긴 폐업 시점에 수백만 원짜리 철거비 청구서를 받으면 정말 앞이 캄캄해집니다. 얼마 전 상담했던 분은 7년 동안 운영한 분식집을 정리하면서 철거 견적 310만 원을 받았습니다. 보증금에서 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건물주가 요구한 원상복구 범위가 생각보다 넓었고 카드대금과 대출이자까지 겹치면서 마지막 한 달을 버틸 돈이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희망리턴패키지 점포철거비를 뒤늦게 알게 되면서, 인정되는 공사비 일부를 국비로 보전받을 길이 열렸습니다. 다만 여기서 꼭 짚어야 할 점이..
가게 문을 닫는 날은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손님이 끊긴 뒤에도 임대료와 대출이자는 꼬박꼬박 빠져나가고 냉장고와 집기류를 치우는 순간부터는 또 다른 비용이 시작됩니다. 간판을 떼고 바닥과 벽을 원상복구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수백만 원이 들어가면 폐업을 결정한 사람에게 마지막 청구서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청년 자영업자는 창업대출 원리금과 월세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 소상공인은 매출이 줄어도 교육비와 생활비를 줄이기 어렵습니다. 몇 년 동안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를 내고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를 납부했지만 정작 폐업할 때는 누구도 철거비를 대신 내주지 않는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원스톱폐업지원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보다 재기의 출발선을 마련하는 제도에 가깝습니다. 다만 온라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