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그대로 잠겨 있는 돈입니다. 예전에 쓰던 통장을 해지하지 않은 채 잊었거나, 보험료를 몇 년씩 냈는데도 찾아가지 않은 중도보험금과 만기보험금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큰돈이 아닐 거라 생각하고 넘겼다가 실제 조회 화면에서 수십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이 표시되는 경우도 적지 않더군요.저도 지난달 오래된 급여통장과 부모님 명의 보험을 함께 확인해 봤습니다. 어카운트인포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계좌 두 개가 조회됐고, 보험금은 보험사별로 청구 가능한 항목이 따로 표시됐습니다. 다만 여기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휴면예금과 숨은 보험금은 같은 돈처럼 보이지만 지급 기관과 신청 방법이 서로 다릅니다.특히 인터넷에 퍼진 “2026년 누구나 최대 얼마 지급” 같은 문구는 조심해야 합니다. 이 제도는 ..
카드 명세서를 꼼꼼히 보는 사람도 포인트 잔액까지 매달 확인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다 보니 몇 천 원, 몇 만 원씩 쌓인 카드포인트가 유효기간을 넘겨 사라지는 일이 생각보다 흔하죠. 저도 예전에는 포인트를 결제할 때 알아서 쓰겠거니 했는데, 실제로 조회해 보니 카드사마다 흩어진 잔액이 따로 있더군요.이번에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에서 직접 확인해 보니 카드 한 장에 0포인트, 다른 카드에 1,200포인트, 오래전에 발급받은 카드에 8,500포인트가 남아 있었습니다. 큰돈은 아니라고 넘기기 쉽지만, 여러 카드의 잔액을 합치면 1포인트당 1원 기준으로 통장에 바로 들어오는 금액이 됩니다. 사용처를 찾아 헤매는 것보다 계좌입금 신청이 빠른 경우도 많습니다.다만 여기서 먼저 선을 그어야 합니다. 카드포인트 현금..
매달 원리금으로 200만 원 가까이 빠져나가는데 매출은 줄고, 카드값과 임대료는 그대로인 분들이 많습니다. 청년도약계좌를 5년 유지할지 고민하는 청년에게도, 가게 대출 만기를 앞둔 소상공인에게도 2026년은 버티는 일이 만만치 않은 해가 됐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부담까지 겹쳐 “이제 폐업해야 하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장님도 적지 않더군요.그런데 인터넷에 퍼진 “새출발기금 신청하면 현금 80%가 통장에 들어온다”, “일반 가계대출도 원금 80%를 일괄 환급받는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릅니다. 새출발기금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아니라,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을 상환기간 연장, 금리 조정, 원금 조정 방식으로 재조정하는 채무조정 제도입니다.저 역시 상..
장사가 안돼 폐업을 고민하는 순간부터 돈이 계속 빠져나갑니다. 임대료와 관리비는 마지막 달까지 청구되고, 원리금 상환일은 기다려주지 않죠. 청년은 청년도약계좌를 5년 동안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부모님 세대 소상공인은 당장 이번 달 대출이자를 어떻게 막을지 걱정하는 상황입니다.“폐업하면 끝”이라고 생각해 철거비까지 전부 본인이 부담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에는 점포철거비, 사업정리 컨설팅, 법률·채무조정 연계가 묶여 있습니다. 특히 점포철거비는 공고 연도와 조건에 따라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되는 구조라, 대상인데도 신청하지 않으면 수백만원을 그대로 놓치게 됩니다.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누구나 400만원 현금 지급”, “소득 기준만 맞으면 자동 입금”이라는 설명..
월세 60만 원을 내는 청년이라면 1년 동안 주거비로만 720만 원이 빠져나갑니다. 전세대출로 갈아타면서 이자를 월 20만 원 안팎으로 낮출 수 있다면 매달 40만 원 가까이 아끼는 셈이죠. 다만 인터넷에 퍼진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 1.5% 확정”이라는 문구는 그대로 믿으면 곤란합니다. 1.5%는 모든 청년에게 적용되는 공통 금리가 아니라 특정 상품이나 우대조건을 섞어 소개한 경우가 많습니다.저도 상담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조건은 되는 것 같은데 은행에서 왜 안 된다고 하느냐”였습니다. 실제로는 나이보다 세대주 요건, 소득보다 소득 산정 방식, 보증금보다 주택 면적과 보증기관 심사에서 갈리는 일이 많더군요. 특히 계약금부터 먼저 보내고 대출을 알아보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반복됩니다.청..
월 10만 원을 넣는 일이 당장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3년이면 본인 납입액만 360만 원입니다. 여기에 정부지원금이 붙으면 일반 대상자는 최대 720만 원 수준, 차상위 이하 대상자는 최대 1,440만 원에 이자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건을 하나 놓치면 매달 넣은 돈만 남거나, 정부지원금이 전부 또는 일부 빠질 수 있죠. 모르면 매달 10만 원을 성실하게 넣고도 수백만 원을 놓치는 구조입니다.청년도약계좌도 5년을 버티는 일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월급날 카드값과 전세대출 이자가 빠져나가고, 소상공인은 4분기 원리금 상환일만 다가와도 폐업을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사업을 접으려는 분이라면 희망리턴패키지의 점포철거비 등 별도 지원제도와 대출 조정제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