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0만 원씩 5년을 넣는 일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월세와 관리비가 오르고, 자동차 할부금에 통신비까지 빠져나가면 통장에 남는 돈은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들지요. 그런데 조건이 맞는 청년이라면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를 합쳐 만기 자산을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입 시기를 놓치거나 소득 확인을 잘못하면 매달 받을 수 있었던 기여금을 그대로 흘려보내게 됩니다.저도 처음에는 “월 70만 원을 5년 동안 어떻게 유지하지?”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실제로 신청 화면을 따라가 보니 단순히 나이만 맞는다고 끝나는 구조가 아니더군요. 개인소득, 가구소득, 금융소득, 가입 가능한 은행, 중복 가입 여부를 차례로 확인해야 했고, 소득 자료가 국세청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경우에는 심사가 멈출 수도 있었..
근로장려금은 세금을 많이 낸 사람에게 돌려주는 단순 환급금이 아니라, 일정 소득 이하의 근로자와 사업자에게 국세청이 현금으로 지급하는 소득지원 제도입니다. 그런데 정기 신청기간을 놓치면 지급액이 줄어듭니다. 예전에는 기한 후 신청 감액률이 10%였지만, 현재 적용되는 기준은 5%입니다. 검색하다 보면 여전히 “10% 감액”이라는 표현이 많이 보여서 헷갈리는데, 2025년 귀속분을 2026년에 신청하는 경우에는 산정된 장려금의 95%가 지급됩니다.저소득 근로자에게 100만 원에서 300만 원이 넘는 금액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 단독가구라면 최대 165만 원, 홑벌이가구는 최대 285만 원, 맞벌이가구는 최대 330만 원까지 산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지급액은 총급여액, 사업소득, 재산, 가구 유..
모르면 매달 아끼고도 못 받는 돈이 생깁니다. 특히 전기와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인 가구라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에서 1년에 최대 10만원 안팎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데요. 반대로 겨울 난방비 지원을 찾다가 탄소중립포인트와 에너지바우처를 같은 제도로 착각해 신청 시기를 놓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저도 처음에는 “하반기에 10만원을 현금으로 한 번에 준다”는 식의 글을 보고 계좌만 등록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확인해 보니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는 소득을 따져 주는 복지급여가 아니라,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기준과 비교해 절감한 만큼 포인트를 주는 제도에 가깝더군요. 반면 에너지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별도 제도입니다.먼저 이 둘을 분리해야 합니다. 아래 글은 20..
모르면 겨울철 난방비로 매달 몇 만 원씩 생돈이 빠져나갑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도시가스 요금 자체를 깎아주는 제도와 에너지바우처를 따로 받을 수 있는데, 둘을 하나의 지원금으로 착각해 신청을 놓치는 분들이 적지 않더군요.저도 부모님 댁 도시가스 고지서를 정리하다가 고객번호를 못 찾아 한참 헤맸습니다. 주민센터에서는 복지자격을 확인하고, 도시가스 회사에서는 고객번호와 주소를 대조해야 처리가 되는데, 고지서의 숫자 하나를 잘못 입력하면 신청이 멈추는 식이었습니다. 다행히 고지서 앞면의 납부자번호와 도시가스사 홈페이지의 계약정보를 대조해 해결했습니다.먼저 짚고 넘어갈 점이 있습니다. 도시가스 요금 경감과 에너지바우처는 서로 다른 제도입니다. 도시가스 경감은 매월 청구되는 가스요금에서 자동..
난방비 고지서를 받아 들고 나서야 “이번 달도 이렇게 많이 나왔나” 하고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에너지바우처는 자격이 되는데도 신청하지 않아 한 푼도 쓰지 못하는 가구가 적지 않습니다.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꼬박 낸다고 자동으로 지급되는 돈은 아니지만,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LPG·연탄 비용을 줄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먼저 숫자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온라인에 퍼진 “2026년 4인가구 70만원 확정”이라는 표현은 2026년 공식 고시가 확인되기 전까지 확정 사실처럼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과거 4인 이상 가구의 에너지바우처 총액이 70만 원대였던 사례가 있어 이런 문구가 반복되고 있지만, 매년 지원액과 사용 기간은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와 에너지바우처 공고로 정..
“숨은 환급액 190만 원이 도착했어요.” 이런 문자를 받으면 누구라도 앱을 열어보게 됩니다. 이미 낸 세금 가운데 놓친 돈을 찾아준다는 설명에, 조회 버튼 한 번쯤 누르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이죠. 문제는 조회 화면에 표시된 금액이 곧바로 국세청이 확정한 환급금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최근 토스의 ‘숨은 환급액 찾기’ 광고를 두고 한국세무사회가 토스인컴과 모회사 비바리퍼블리카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세무사회가 문제 삼은 광고는 토스 앱과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문자메시지 등에서 집행된 13건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된 표현은 ‘평균 환급액 21만4천 원’, ‘3명 중 1명 환급’, ‘1천만 원 이상 환급 사례’ 등입니다. 다만..